그동안 사용한 폰 중에 가장 가볍고 만족도 높게 사용했던 폰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난 고민하지 않고 아이폰6 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. LG, 삼성 등등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여러 기종을 사용해보았다. 가격도 적당하면서 나한테 만족감을 준 스마트폰은 아이폰이었다.
얇으면서도 129g 밖에 안 되는 가벼운 무게, 그 당시에는 당연한 무게였다.
지금 모델로는 아이폰SE 2세대만 가진 4.7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작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에 용이했던, 말 그대로 휴대폰에 적절한 사이즈였다. 후면은 그냥 아이폰 하면 딱 생각되는 이미지이다. 저 디자인이 약 4년 넘게 아이폰8 시리즈까지 계승되어 왔다.
주간 촬영
주간 사진은 찍으면 원하는 대로 아주 평범하게 잘 찍혔다. 낮에는 촬영하는데 큰 고민 없이 사용하였다.
야간 촬영
야간에는 이때 기술로는 당연히 요즘 같은 야간모드 기능이 없어, 어두운 곳에서 샷을 잡을 시 노이즈가 심했다.
이때까진 3.5mm 이어폰 단자는 당연한 줄 알았다. 아이폰6를 사용할 때까지는 에어팟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.
물론 좋았던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. 소프트웨어적으론 만족했지만, 하드웨어는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. 모든 걸 가질 수 없었던 것이었을까? 후면의 알루미늄 소재로 가볍다는 장점을 가졌지만, 동시에 충격에 아주 약하다는 단점도 가졌다.
실사용을 하는 동안, 수리를 위해 가로수길을 3번 정도 다녀왔던 것 같다. 증상은 모두 전면 디스플레이 들뜸 문제였다.
하드 케이스 탈착용 시 또 휘어버릴지 몰라 마음 조리며 사용했었다.
디스플레이나 카메라, 그립감이 마음에 들었고, 같은 이유로 매력을 느끼신 분들도 계셨을 것이다. 아이폰6는 정말 좋은 폰이었다. 하지만, 동시에 내구성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사용했던 폰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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